2020년부터였나 내가 늘 바빴던 게.. 그런데 2024년에는 더 바빴다. 조금 남다른 업무량은 기본인데 수업 시수까지 1.4배 늘어났다. 이 상황이 이해도 안 되고 정도 떨어졌다. 일 처리가 빠른 편인데도 근무 시간 8시간 안에 처리할 수 없는 업무들이 밀려들어왔다. 수업은.. 우리 반 애들이 말은 안 듣지만 귀여운 면이 많고 뭔가 나랑 좀 맞아서, 늘어난 시수이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려고 했다. 그럼에도 막판으로 갈수록 정말 너무 바빠 그렇게 못했다. 미안하다. 🥲 정말 근무 시간 중 10분 이상 폰을 보거나 노닥 거린 적이 없다. 할 일은 언제나 산더미였고 새로운 요청은 자꾸 들어왔고 늘 화장실 갈 시간도 미루며 일했다. 누군가가 일 처리를 합리적, 효율적으로 하지 않을 때 나는 화가 났..